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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YG행` 유병재, B급 정서는 지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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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1661-7842 2015. 6. 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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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의 유쾌한 B급 정서, 대형기획사 YG에서도 계속될 수 있을까.

최근 유병재가 YG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미디 작가인 유병재의 YG행이 다소 파격적인 케이스로 여겨지며 영입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YG는 6월 4일 "유병재가 뛰어난 재치와 감각을 지닌 방송인일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관련 작가로서의 활용도도 높게 인정해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YG 측에서 전한 입장 중 '콘텐츠 제작 관련 작가로서의 활용도'라는 말을 두고 YG가 콘텐츠 제작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

유병재는 'SNL코리아'에서 코미디 작가로 시작, 프로그램 속 코너 '극한 알바'를 통해 억울한 듯한 '병맛'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발탁돼 두각을 나타내는가 하면 최근엔 tvN 드라마 '초인시대'를 통해 극본과 주연을 동시에 맡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병재는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유병재가 다방면에서 대중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그가 보여준 'B급 정서' 때문이었다. 유병재는 160cm대의 아담한 키에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아담한 키를 개그의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유병재는 찌질한 듯 하지만 은근히 할 말은 다 하는 촌철살인 캐릭터로 대중의 공감을 얻어왔다.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냐', '젊음은 돈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나만 힘든건 아니지만 니가 더 힘든 걸 안다고 내가 안 힘든 것도 아니다' 등 유병재 어록까지 있을 정도. 또 유병재 특유의 억울하고 아련한 표정은 B급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특히 얼마 전 종영한'초인시대'는 유병재표 B급 감성의 총체였다. '초인시대'는 공대 복학생과 그의 친구들이 25세 생일이 지나고 초능력이 생겼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이목을 끌었다. 극 중에서 취업과 연애에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의 현실을 유병재표 B급 코미디로 잘 풀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YG행을 택한 유병재에게 수많은 축하와 기대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지만 한편에선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일부 팬들은 유병재가 대형기획사에서 B급 감성을 지켜낼 수 있냐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걱정하긴 아직 이르다. 유병재의 YG 합류 소식을 알리며 공개된 포스터만 봐도 유병재 특유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는가. 또 YG가 유병재를 영입한 이유도 유병재 특유의 감각을 높이 샀기 때문. 유병재가 YG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일이다. 유병재와 YG의 콜라보, 첫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나만의LDN i love you 나에겐 로망인
글쓴이 : 이PD팀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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